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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1 20:55
오카리나 관리법
 글쓴이 : 소리샘 (222.♡.22.230)
조회 : 3,852   추천 : 0  

 

모든 악기들이 그렇겠지만 소홀한 관리는 소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구입한 그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 한 오카리나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른 악기들에 비해 저렴한 이유로 해서 관리에 소홀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러 가지 외적인 요인이나,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한 직접적인 요인에 따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단 악기 자체에 해당하는 관리법에 대해 설명 하겠다.

 

악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악기를 대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 외관에 때가 묻지 않도록 하는데, 악기마다 표면의 처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도자기 흙으로 성형 해서 1차 소성 한 그대로인 표면, 그 위에 여러 가지 재료로 마감처리한 표면, 1차 소성 후 유약을 발라 2차 소성 한 표면으로 시판된다. 1차 소성만 했을 경우 손때가 쉽게 타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손에서 나는 땀이나 열로 인해 운지공 주위마다 색이 검게 변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또한 연습을 많이 하여 나타나는 흔적이므로 다른 이들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다.

 

취구 부분도 역시 침 때문에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이다. 특히 여성분들이 연주하기 전에 립스틱을 지우지 않으면 립스틱의 기름때가 그대로 묻고 스며들어 지워지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양한 재료로 마감했을 경우나 유약처리를 했을 경우엔 직접적으로 때가 스며들거나 하진 않으니 항상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면 된다. 하지만 재료의 종류에 따라, 또는 운지 할 때 손가락으로 누르는 강도나 손가락에서 나오는 땀과 열에 따라서 운지공 주위가 쉽게 표면이 벗겨 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오카리나 연주하기 전에는 항상 입안을 깨끗이 해야 하는데, 양치를 하거나 또는 환경이 허락하지 않으면 물로 가글이라도 해서 입안에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입으로 부는 악기이기 때문에 호흡을 하고 공기를 넣어 줄 때 입안에 있는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다. 특히 어린이들은 침이 많이 흘러 들어가는데, 바람구멍이나 운지구멍을 통해서 줄줄 흘러나오는 때도 있다. 연주전에는 사탕이나 단음식은 절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양치질을 한다 하여도 침이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오카리나는 저온소성을 한 도자기라 습기를 흡수 하지만, 연습시간이 길어져 흡수 된 습기가 많아질수록 고음부 연주 시 탁한 소리를 내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마련해서 악기 내부에 수분을 날려 준다. 항상 연주 후에는 바람구멍을 막고 취구에 센바람을 훅~하고 불어 넣어 조금이라도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효과와, 습기를 제거 해 준다. 그리고 바로 악기함이나 가방에 넣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건조한 곳에 두어 잘 말린 후에 보관 한다. 특히 여름철엔 공중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취구나 기도에 남아 있는 침이나 습기가 부패하고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특히 건조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선풍기 바람이나 드라이기 바람을 일부러 쐬서라도 확실하게 말려 준 후 보관 한다.

겨울엔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환경이다. 건조함은 악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온이 낮으면 오카리나의 소리가 많이 낮아지게 되어 큰 문제가 된다. 반주를 사용하거나 협연자들이 있을 경우엔 소리가 맞지 않아 불협화음이 나게 된다. 악기가방에 주머니 난로나 문구점에서 파는 1회용 ‘핫팩’을 넣어두어 항상 악기를 따뜻하게 유지 한다.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연주전에 오카리나를 양손으로 감싸 운지공과 바람구멍을 모두 막고 취구로 따뜻한 호흡을 계속해서 불어 넣으면 내부에

온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 조금이라도 소리의 변화를 완화 시킬 수 있다.

악기를 사용 하다 보면 실수로 떨어뜨려 깨질 수 있다. 깨지는 부위가 보통 꼬리 쪽에서 가까운 경우가 제일 많다. 이때 깨진 조각이 적거나 깨끗할 때엔 목공용 본드로 세밀하게 붙여 다시 사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각이 많이 나거나 없어진 부분이 있다면 수리가 힘들거나 불가능 하다.

취구부분이나 바람구멍 부분이 깨졌을 경우엔 수리하기도 힘들지만, 수리를 하더라도 깨지기 전에 나던 소리를 기대하면 안 된다. 오카리나에서 소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가장 세밀하게 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악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손때부터해서 취구나 기도의 내부에도 묵은 때가 쌓여서 소리가 탁해진다. 특히 고음부의 소리는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가끔씩 명함이나 두꺼운 종이를 바람구멍을 통해 보이는 기도의 폭보다 좁게 잘라서 취구로부터 넣어 쑤셔서 청소 해 주면 소리가 깨끗해지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자주 청소가 필요해지면 공방에 맡겨 ‘재소성’을 부탁 한다. 다시 가마에 넣어 구워주는 과정에서 묵은 때가 모두 타버리고 새 오카리나로 변신 한다.

 

 


장혜경 10-09-27 13:44
 203.♡.217.241  
아하~ 재소성....
그런 방법도 있군요!^^
저는 요즘 AC에서 고음이 탁하게, 힘들게 소리가 나는 걸 느끼는데요.
한번 재소성하는 게 나을까요?
재소성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전에 사용하던 게 깨져서 새로 산 건 사용한 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소리샘 10-09-27 22:20
 121.♡.164.203  
사용 두 달 정도 되셨으면 아직 재소성 하기엔 이르고요.
연습을 한꺼번에 오랜 시간동안 하시면
기도안에 습기를 도자기가 빨아들이긴 해도
많은 양이 누적되면 고음부 소리가 탁하게, 힘들게 납니다.
연습 후에는 꼭 가방에 넣지마시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어서 완전히 말려 사용하세요.
소리샘 오카리나 재소성비용은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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